마지막 정촌~호탄 3.48㎞구간 남아
진주시 전역을 이어주는 진주국도대체우회도로가 올해 8월께 전면 개통 될 전망이다.
현재 정촌면~호탄동 3.48㎞구간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진주시 집현면과 유곡동, 정촌면, 호탄동을 차례로 지나는 진주국도대체우회도로가 전면 개통되면 구도심과 신도심의 간극을 좁히는 것은 물론 인근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10일 진주시 이현동(국도 3호선)에서 집현면 냉정리(국도 33호선)를 연결하는 진주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집현~유곡(7.44㎞)’과 ‘유곡~정촌(1.45㎞)’을 포함한 8.65㎞(4차로) 구간을 설 명절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개통했다.
10일 부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하는 진주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집현~유곡) 구간은 지난 2012년에 개통한 유곡~정촌(7.90㎞·교량 7개소) 구간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지난해 보상 갈등에 따른 미철거 구간이었던 이현동~집현면 도로도 포함되면서 시내구간을 우회하던 차량들의 지·정체 해소와 통행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현재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마지막 구간인 정촌면~호탄동(3.48㎞·교량 9개)구간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8월 말께 개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전면 개통되면 함양, 거창, 산청, 하동, 광양, 사천, 삼천포, 합천, 의령 등 물류, 관광 등 경제적으로 서부경남을 이어주는 소통역할은 물론 출·퇴근시간 시내 교통체증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주혁신도시와 호탄·가좌동, 신안·평거동 등 신도심과, 이현동, 상대동, 하대동, 집현면, 금산면, 문산읍 등 구도심의 교통원활을 통한 연계발전도 기대되고 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올해 8월말께 진주시국도대체우회도로가 전면 개통된다. 최근 집현~유곡간 도로 개통으로 일정부분 물류 수송과 교통해소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마지막 구간인 정촌~호탄구간이 개통되면 항공국가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 등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