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서피랑지구 도시계획도로 개통

총 144억 투입 985m 개설

고지대 불량주택 밀집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주거생활 환경개선 등을 위해 추진했던 통영시 서피랑지구 도시계획도로가 지난 9일 개통됐다.

서피랑지구 도시계획도로는 국비 68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44억900만원을 투입, 연장 985m. 폭 6~8m로 2006년 8월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돼 2007년 4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같은해 11월 착공해 최근 완공됐다.

이번 도로개통으로 명정동과 중앙동 주민 423가구 827명은 차가 집 앞까지 오게돼 그동안 취약했던 화재와 안전사고 및 생필품 운반 등의 주거생활 환경이 새롭게 바뀌게 됐다.

또 동피랑에서 중앙시장과 세병관, 서피랑을 잇는 관광코스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통영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연경관은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어 접근이 더욱 용이하게 돼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통영시는 이번 사업과 더불어 지금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사량 상~하도 연도교 건설, 한산대첩 병선마당 조성사업,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개설사업 등을 조속 추진키로 했다.

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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