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비서실장 교체…PK인사 대거 거명
개각·비서실장 교체…PK인사 대거 거명
  • 김응삼
  • 승인 2015.02.15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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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개각과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부산·경남(PK)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광역단체장 출신들이 거명돼 귀추가 주목된다.

청와대가 ‘소폭’ 개각 이라는 점을 수차 밝힌 것을 감안하면 이번 인사발표의 핵심은 비서실장 교체.

박 대통령이 현재의 국정스타일을 고수할지, 획기적인 변화를 꾀할지 가늠할 수 있기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15일 주중대사에 김장수 전 청와대 안보실장을 내정하면서 권영세 주중대사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권 대사는 지난 2012년 4·11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맡아 총선 승리를 견인하고 같은 해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한 ‘개국공신’ 중의 한명이다. 하지만 권 대사 본인은 내년 4월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 4선에 도전할 뜻을 주변에 피력했다는 얘기도 있다.

이런 가운데 PK출신으로 이주영 의원, 허남식 전 부산시장, 김병호 언론진흥재단이사장 등 친박계 중량급 인사들이 소통과 관록 등이 부각되면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 호남출신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5선 의원 출신인 현경대 수석석부의장도 물망에 올라 있다.

개각과 관련해서는 공석인 해수부 장관에는 해양변호사 출신인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통일부 장관을 교체할 경우 후보로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등이 거명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 총리 후보자가 인준되면 회동을 거쳐 설연휴 하루 전날인 17일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그러나 16일 오후 본회의에서 인준안이 처리되면 곧바로 인사안이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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