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진주의 한 80대 치매노인이 실종 여섯달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본보 1월16일자 5면 보도)
15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께 진주시 집현면 사촌리의 한 야산에서 윤 할머니(83)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는 앞서 지난 해 8월 2일 오후 3시께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3년여 전부터 치매증상을 앓아왔으며, 실종 이후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윤씨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진주관내의 경우 치매노인 실종사례는 윤 할머니를 비롯해 마찬가지로 치매를 앓다 지난해 10월에 실종된 이모(72) 할아버지가 있다.
이씨는 지난 해 10월 17일 오후 3시께 등산을 위해 선학산을 찾았다가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실종 당일부터 실종 장소를 중심으로 시 외곽까지 경찰 병력을 투입하는 등 이 씨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임명진기자·김귀현수습기자
15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께 진주시 집현면 사촌리의 한 야산에서 윤 할머니(83)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는 앞서 지난 해 8월 2일 오후 3시께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3년여 전부터 치매증상을 앓아왔으며, 실종 이후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윤씨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해 10월 17일 오후 3시께 등산을 위해 선학산을 찾았다가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실종 당일부터 실종 장소를 중심으로 시 외곽까지 경찰 병력을 투입하는 등 이 씨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임명진기자·김귀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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