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만지면서 교감하다’展
해금강테마박물관 ‘만지면서 교감하다’展
  • 곽동민
  • 승인 2015.02.1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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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작가 초대전 28일까지
▲ 이경진 作 꿈에 72.5X52.5 Mixed media acryle 2014.

 

‘만지지 마세요’가 아닌 ‘만져보세요’라는 안내문을 붙인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경진 작가의 ‘Voir avec le toucher-만지면서 교감하다’展 이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의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1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경진 작가는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이들이 함께 예술을 즐기며 공유하길 원하여 만지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는 보기만 하는 그림의 소통의 한계를 뛰어 넘어 시각과 다른 감각들 간의 공감각적인 교류를 통해 더 큰 소통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그녀는 “눈과 손이 느끼는 것이 서로 다른 감성이며, 우리가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의 감사함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또한 컬러와 이미지의 상관관계를 통해 색을 강조한 작업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색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미술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작업해 보았다. 내 작업을 통해 보지 못하는 사람과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예술을 통해 얻는 즐거움을 함께 느끼고 소통하는 그림이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이번 전시기간 중 경남시각장애인협회 거제지회의 시각장애인30여명을 초대해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경진 작가만의 기법으로 표현한 13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경진 작가는 강원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Universite Rennes 2 ARTS PLASTIQUES LICENCE를 수료, 현재 MASTER과정을 수료중이다. 2003 순수회전 나래관 백령갤러리, 2014 춘천갤러리4F, 강원대학교병원, 2014 Espace Rennes Mussa France에서 전시한 바 있으며, 강원미술대전 우수상, 신사임당 미술대전 특선, 현대미술대전 입선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바 있다.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632-0670)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김종환·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 이경진 作 아이비 162.5X130.3 Mixed media acryle, gold powder.

 

▲ 이경진 作 le portrait de La Jeune Fille ala perie 40.5X60 Mixed media on canvas 2014.

 

▲ 이경진 作 le portrait de Van gogh 72.58X52.5 Mixed media on canva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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