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선 폐지 확정…주민 교통불편 가중
김해 상동면과 대동면에서 부산 구포를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다음 달 폐지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김해시는 이 구간의 인가권자인 경남도가 노선 폐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동면과 대동면에서 구포를 잇는 2개 구간에는 시외버스와 김해 시내버스가 하루 각각 6회식 운행 중이다.
그러나 이번 경남도의 결정에 따라 시외버스 노선이 폐지되면 버스운행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 부산을 생활권으로 하는 이곳 주민들이 교통 불편이 더욱 커지게 될 전망이다.
이 구간의 버스배차 시간은 1시간30분으로 시외버스 노선이 폐지되면 배차간격이 3시간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지만 당장의 대안도 없는 상태다. 상동면과 대동면을 운행 중인 시내버스 8개 노선 중 일부를 구포 노선에 투입하는 방안 외에 별다른 다른 대안이 없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상동면과 대동면 시내버스 노선의 배차 간격이 그만큼 늘어나게 돼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내 버스회사의 적자를 시가 지원하는 상황에서 버스 증편은 힘들고, 기존 노선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말했다.
경남도가 폐지키로 한 2개 시외버스 노선은 부산을 생활권으로 하는 김해 상동면과 대동면 주민들이 주 고객이지만, 수년 전부터 해당 버스업체가 승객감소 등 적자를 이유로 노선 취소를 요구해 왔다.
박준언기자
17일 김해시는 이 구간의 인가권자인 경남도가 노선 폐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동면과 대동면에서 구포를 잇는 2개 구간에는 시외버스와 김해 시내버스가 하루 각각 6회식 운행 중이다.
그러나 이번 경남도의 결정에 따라 시외버스 노선이 폐지되면 버스운행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 부산을 생활권으로 하는 이곳 주민들이 교통 불편이 더욱 커지게 될 전망이다.
이 구간의 버스배차 시간은 1시간30분으로 시외버스 노선이 폐지되면 배차간격이 3시간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지만 당장의 대안도 없는 상태다. 상동면과 대동면을 운행 중인 시내버스 8개 노선 중 일부를 구포 노선에 투입하는 방안 외에 별다른 다른 대안이 없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상동면과 대동면 시내버스 노선의 배차 간격이 그만큼 늘어나게 돼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내 버스회사의 적자를 시가 지원하는 상황에서 버스 증편은 힘들고, 기존 노선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말했다.
경남도가 폐지키로 한 2개 시외버스 노선은 부산을 생활권으로 하는 김해 상동면과 대동면 주민들이 주 고객이지만, 수년 전부터 해당 버스업체가 승객감소 등 적자를 이유로 노선 취소를 요구해 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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