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의 일환으로 설연휴가 끝난 후인 25일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재단은 특히 문화 나눔 운동 확산을 위해 지난 1월 공연에서 관객들이 낸 관람료의 10%를 적립해 문화소외계층 13명을 선정해 25일 공연에 초청키로 했다.
25일 공연은 전석 1만원인 관람료를 문화가 있는 날 지정에 부응해 7000원에 모든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혜택을 공통 적용한다.
성산아트홀에서는 25일 오후 7시30분 피아졸라 로드리게스 등 전통 탱고부터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로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반도네오니스트 진선이 무대에 오른다.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주 기대된다. 진선 콰르텟의 주 악기는 ‘반도네온’이다. 반도네온은 탱고를 연주하는데 가장 중요한 악기로 손꼽힌다.
3.15 아트센터에는 포크음악으로 인기를 얻은 ‘일기예보’가 ‘나들’이라는 주제로 초청공연을 갖는다.
진해문화센터에서는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클래식에 대해 어렵게만 생각하는 ‘편견과 오해‘를 개선해보고자 진해문화센터가 마련한 시간이다. 클래식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클래식 애호가들과의 인프라구축을 위한 클래식의 향연이다. 25일 클래식 감상회는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클라리네티스트 장종선과 친구들이 꾸미는 ‘관과 현, 그리고 피아노’의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문의는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268-7900), 3.15아트센터(286-0315), 진해문화센터(719-7890)로 하면 된다.
이은수·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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