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창설 70주년, 진해군항제 민관 공동진행
해군 창설 70주년, 진해군항제 민관 공동진행
  • 이은수
  • 승인 2015.02.2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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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10일까지 다채로운 행사 열려
벚꽃과 군악의 만남으로 유명한 진해 군항제가 올해 대한민국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행사가 더욱 다채롭게 진행된다.

창원시는 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4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53회 군항제에 시민과 군이 어우러지는 행사를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꽃·빛-희망’을 주제로 ‘군항의 도시 벚꽃향에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펼쳐지게 된다.

먼저 전야제인 3월 31일 오후 중원로터리에서 ‘2015년 NAVY LOOK 페스티벌’이 열린다.

모델들이 해군 창설일인 1945년 11월 11일 이후 장교, 사병들이 입었던 다양한 군복을 시대순으로 선보인다. 이어 육·해·공 3군과 해병대 의장대, 염광여자메디텍 고등학교 밴드부가 참여해 절도있는 의장시범을 보여주는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이 4월 3일부터 5일까지 ‘축제속 축제’ 형태로 진해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진해시내 곳곳에서 개최된다. 특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올해 처음 도입된다.

공군 특수비행전대인 ‘블랙이글스’는 4월 5일 진해공설운동장 상공에서 20여 분간 곡예비행을 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또 한·미 군악대 합동연주회(중원로터리)가 4월 2일 잡혀 있다.

민군이 참여하는 행사 외에 진해 벚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군항제 내내 이어진다.

밤바다와 만발한 벚꽃을 배경으로 각종 불꽃을 하늘로 쏘아 올리는 멀티미디어 불꽃 쇼, 밤 벚꽃과 ‘빛’(Luminary)이 어우러지는 별빛축제가 벚꽃 명소인 여좌천, 제황산 공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상춘객들의 편의를위해 마산역과 진해역을 오가는 ‘벚꽃 셔틀열차’도 운행할 계획이다.

시 조철현 복지문화여성국장은 “올해는 해군 창설 70주년과 맞물려 군항제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인 가운데,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관광(대형)버스 전용 주차장 확보, 행사장 내 셔틀버스 운행 및 시내버스 임시노선 운행확대, 벚꽃 셔틀열차(마산역↔진해역간) 운행을 위한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축제기간 승용차 안타기 운동 및 대중교통·자전거 이용 등 범시민 홍보와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진해군항제. 경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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