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A3블록, 행복주택 전환 검토
진주혁신도시 A3블록, 행복주택 전환 검토
  • 강진성
  • 승인 2015.02.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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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용도변경 추진중…전환땐 무주택 젊은층 혜택
정부가 2017년까지 행복주택 14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가운데 진주혁신도시 A3(국민임대)블록을 행복주택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LH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대대적인 행복주택 공급을 위해 진주의 경우 혁신도시 A3블록을 포함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와 같은 무주택 젊은계층과 취약계층에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보급하는 박근혜정부의 핵심 주거복지 사업이다.

기존의 국민임대와 영구임대가 사회적배려자나 저소득층 위주 입주였다면 행복주택은 주택이 없는 젊은계층을 우선 배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입주계층별 공급비율은 젊은계층(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에게 80%, 취약계층과 노인계층에 각각 10%씩 배정된다. 입주기간은 젊은계층의 경우 최대 6년, 노인·취약계층·산업단지 노동자는 20년이다. 단 대학생이 사회초년생 또는 신혼부부가 되거나 사회초년생이 신혼부부가 되는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현재 진주혁신도시 A3블록은 국민임대주택으로 862세대가 계획돼 있다. 국민임대는 무주택 저소득층(소득 1~4분위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장기간(30년) 임대가 가능하며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국토부는 내부검토와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A3블록에 대한 최종 변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으로 결정될 경우 현재 A3블록 세대수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행복주택의 전용면적은 45㎡이하로 국민임대(60㎡이하) 보다 작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경남에 총 4개 지역을 행복주택 대상지로 확정했다. 지난해 6월 김해시 진영지구(480호)를 처음으로 지정한데 이어 12월에는 창원 소답동지구(경전선 폐선부지·150호), 진주 남문산역지구(구 남문산역 및 폐선부지·200호), 양산 물금2지구(고등학교부지·700호) 등 총 1530호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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