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찰청 지난 1월부터 실태조사
경남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교사와 조리사, 원장 등 6명이 적발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말까지 도내 어린이집 3533곳, 유치원 671곳 등 4204곳 전체에 대해 아동학대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창원, 김해 등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교사와 조리사, 원장 등 6명(4건)을 구속 또는 불구속입건했다.
이번에 사법처리된 교사와 조리사들은 ‘장난감을 던졌다’,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 ‘수업시간에 돌아다닌다’, ‘음식을 남긴다’는 등의 이유로 아이들을 구석진 곳에 격리시키기도 하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껴안거나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장들에게는 교사와 조리사들이 아동학대 한 행위를 방조한 책임을 물었다.
경찰은 이번 실태조사 기간에 시설종사자 등 관련자 1만 6374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합천의 한 어린이집은 경찰 설득으로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보육시설 관련 기관·단체와 정기적으로 간담회와 캠페인을 벌이고 아동학대 담당경찰관 확보로 보육시설 아동학대 행위를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경남경찰청은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말까지 도내 어린이집 3533곳, 유치원 671곳 등 4204곳 전체에 대해 아동학대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창원, 김해 등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교사와 조리사, 원장 등 6명(4건)을 구속 또는 불구속입건했다.
이번에 사법처리된 교사와 조리사들은 ‘장난감을 던졌다’,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 ‘수업시간에 돌아다닌다’, ‘음식을 남긴다’는 등의 이유로 아이들을 구석진 곳에 격리시키기도 하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껴안거나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장들에게는 교사와 조리사들이 아동학대 한 행위를 방조한 책임을 물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보육시설 관련 기관·단체와 정기적으로 간담회와 캠페인을 벌이고 아동학대 담당경찰관 확보로 보육시설 아동학대 행위를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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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 될까봐 겁이나서 어디 어린이집 해먹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