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둔시외버스 간이승강장
배둔시외버스 간이승강장
  • 김철수
  • 승인 2015.03.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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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김철수기자
고성군 배둔시외버스 간이승강장에 각종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2006년 9월부터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811-1번지(3492㎡) 일원에서 운영해 오던 배둔시외버스터미널 측이 운영적자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월 말부터 폐업에 들어간다고 고성군에 통지했다.

고성군은 폐업에 앞서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2일까지 30일 간의 폐업 게시 공고를 통해 주민 및 이용객들이 인지하도록 한 후 23일부터 폐업을 허가한다는 공문을 터미널 측에 발송했다.

그러나 배둔시외버스터미널 측이 당초 지난달 설 연휴기간인 22일까지 영업하기로 한 기일을 일방적으로 파기, 11일 당겨진 12일부터 터미널 출입을 전면 통제하며 폐업에 들어갔다. 갑작스러운 폐업에 따라 고성군은 배둔터미널과 접한 회화면 배둔리 1288-28번지외 1필지(2268㎡), 군유지 및 국유지에 버스 승객대기실 신규 설치사업 예산 1억6000만 원을 들여 간이대합실, 화장실, 승강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간이 버스승강장을 설치해 놓고 있다.

컨테이너로 된 화장실과 승객대기실, 도로변에 녹슨 철근을 세워 설치한 펜스 등이 주변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또 승강장 바닥은 포장조차 안 돼 자갈밭을 이루면서 승객들의 이동에 불편이 따르고 있다. 일일 100여 대가 드나드는 버스 승강장에 승객 대기실 규모도 적은데다 대기실과 연계한 비가림 시설이 전무해 비오는 날 승객들이 비를 그냥 맞고 차를 타고 내려야 하는 실정이다.

배둔시외버스터미널은 회화면을 비롯해 인근 마암, 구만, 개천, 영오면 등지의 농촌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대다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각종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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