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기 (논설고문)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2011만8000대로 2013년 1940만1000대보다 3.7% 증가했다. 자동차 2000만대 돌파는 전 세계에서 15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다. 국내 자동차 1대당 인구 수도 1995년 5.41명에서 지난해 2.56명으로 감소했다. 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1995년 0.65대에서 지난해 1.14대로 증가, 가구당 1대가 넘어섰다.
▶오는 2020년께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주유하던 자동차보다 편의점에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충전하는 모습을 볼 것이라 한다. 그리고 무인자동차, 무인 자동주차시스템,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그 빠른 변혁의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가 크게 증가하면서 운전만 할 줄 알지 운전문화는 여전히 후진국이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면서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인데, 교통문화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39%를 차지하는 보행자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무단횡단이다.
▶한 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만 5000여명이 넘고, 부상자만도 32만여명에 이른다. 자동차 1만대 당 2.4명이 사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인구 10만명 당 사망률을 비교해도 3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멕시코(17.4명), 칠레(14.0명)에 이어 우리나라가 13.9명으로 자동차 2000만대의 운전교통문화는 부끄러운 수준이다. 이수기 논설고문
▶오는 2020년께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주유하던 자동차보다 편의점에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충전하는 모습을 볼 것이라 한다. 그리고 무인자동차, 무인 자동주차시스템,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그 빠른 변혁의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가 크게 증가하면서 운전만 할 줄 알지 운전문화는 여전히 후진국이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면서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인데, 교통문화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39%를 차지하는 보행자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무단횡단이다.
▶한 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만 5000여명이 넘고, 부상자만도 32만여명에 이른다. 자동차 1만대 당 2.4명이 사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인구 10만명 당 사망률을 비교해도 3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멕시코(17.4명), 칠레(14.0명)에 이어 우리나라가 13.9명으로 자동차 2000만대의 운전교통문화는 부끄러운 수준이다.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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