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지역내총생산 6년 연속 군부 1위
함안군, 지역내총생산 6년 연속 군부 1위
  • 여선동
  • 승인 2015.03.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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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4715만원 도내 2위 차지
함안군은 경상남도에서 작성하는 2012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 총생산(GRDP) 추계결과 2007년부터 6년 연속 군부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일 경남도 정보통계담당관실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당해 연도 가격 대비 함안군의 2012년 지역내총생산은 3조 1004억원으로 2011년 2조 8819억 원보다 2185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경남도 전체의 95조 6345억원 대비 3.2%에 해당하며 규모면에서 도내 8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함안군의 2010년 기준년 가격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또한 2011년 대비 5%로 전국평균(2.3%)보다 높고 도내 평균 시지역 0.9%, 군지역 0.8%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 성장률에 대한 증가 업종으로는 도·소매업(26.3%), 제조업(9.6%, 정밀기기, 기계운송장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도 4385만원에서 7.52% 늘어난 4715만원으로 도내 2위를 고수하며 거제시(4948만 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함안군의 경제활동별 구성비에서 제조업 비율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거제시(75.6%), 창원(54.9%) 등에서 볼 수 있듯이 1인당 지역내총생산과 상관관계가 확인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내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14개소에 달하고 기업체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기준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5만 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국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정섭 군수는 “지금도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기업 입주가 계속되고 있고 신규 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내총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임기 내 GRDP 도내 1위 달성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경제중심 함안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칠서면 계내리에 위치한 칠서일반산업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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