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학교폭력 예방,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자
[독자투고]학교폭력 예방,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자
  • 경남일보
  • 승인 2015.03.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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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의 피해경험이 있는 친구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보다는 오히려 친구를 경계하고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학교폭력은 학생들 간 세 대결과 힘 겨루기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신학기에 더 많이 발생하고 피해사례도 많다. 보도에 의하면 학교폭력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자살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주변에 친구가 5명씩 늘어날 때마다 이 충동은 10% 줄어든다고 한다. 친구가 많으면 학교폭력으로 발생하는 자살충동을 그만큼 억제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학교폭력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은 기성세대들의 몫이자 경찰의 책무이기도 하다. 학교폭력 예방법은 다양하겠지만 효과적인 방법은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경찰도 학교 순찰만 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같이하면서 친구가 되어 주는 것도 학교폭력과 피해를 줄이는 요인이 될 것 같다. 경찰이 먼저 벽을 허물고 학생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눈높이로 접근한다면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변균석·고성경찰서 동해파출소장·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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