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은 호흡기 질환에 좋다
분류학적으로 더덕은 도라지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줄기나 잎을 뜯으면 흰색 즙이 나오고 8~9월경에 종 모양의 아름다운 자색 꽃이 핀다. 더덕의 길이는 10~20cm, 직경은 1~3cm이고 뿌리 전체에 혹이 많아 두꺼비 등처럼 생긴 것이 다른 근채류와 다른 점이다. 더덕이라는 이름은 뿌리에 울퉁불퉁한 작은 혹이 더덕더덕 붙어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향약채취월령(鄕藥採取月令)」에는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더할 가’의 ‘더’ 자와 ‘덕 덕’의 ‘덕’ 자를 따서 더덕이라 표기하였고, 또 더덕의 생김새가 인삼을 닮았을 뿐만 아니라 해묵은 것은 산삼에 버금가는 약효가 있다 하여 사삼(沙蔘)이라고도 한다. 한방에서 더덕은 단맛과 쓴맛을 함께 갖고 있으며 성질이 차고 폐의 기운을 보충해 준다 하여 예부터 폐의 열과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서 호흡기 계통의 여러 질환에 다양하게 사용해 왔다. 특히 부인들의 산후 해열, 거담, 배농, 해독 등에 유익하고 또 젖이 잘 나오지 않거나 유선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위장 기능을 보강하기 때문에 건위제, 강장제로도 사용되었으며 「신 농본초경」에서는 감기, 기침, 천식, 폐결핵에 거담제로서 유용하고 늑막염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더덕의 영양 성분으로는 수분 82.2%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섬유질(6.4%)과 당질(4.5%)로 구성되어 있고, 그 다음으로 지질이 3.5%, 단백질 2.3%로 근채류 가운데서는 지질과 단백질의 함량이 많은 그룹에 속한다. 무기질로는 인 121mg %, 칼슘 90mg %, 철분 2.1mg % 비타민은 비타민 B1 0.12mg %, 비타민 B2 0.22mg % 및 비타민 C 6mg %로 비타민 B1과 B2가 많다. 영양성분의 구성으로 볼 때 섬유질의 함량이 많고, 열량이 53Kcal로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고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더덕이 예부터 한방이나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사포닌이라는 생리활성 물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인삼이 좋다는 것도 사포닌 때문이고 도라지와 더덕이 좋다는 것도 역시 사포닌 때문이다. 더덕은 더덕을 자르면 하얀 진이 나오는데 이 진 속에는 사포닌이 함유돼 있어 약간의 쓴맛을 내며 각종 약리작용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약리작용은 거담, 타액분비 촉진, 항 궤양, 항염증 및 부신 피질 호르몬의 분비촉진 작용 등이다.
「향약대사전」에 수록된 약리시험 결과를 보면, 토끼에 더덕을 경구투여한 결과 적혈구 및 헤모글로빈을 증가시키고 백혈구를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쥐를 피로해질 때까지 헤엄을 치게 하다가 더덕을 경구투여해서 또 다시 헤엄을 치게 하였더니 그 유영시간이 대조구보다 47.72% 연장되어 항 피로 작용이 인증되었고, 마취시킨 토끼에 더덕을 경구투여하면 혈압을 강하시키고 호흡을 안정시킨다고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국인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불균형적인 영양섭취와 고열량의 식이를 섭취하고 공해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로 인한 인체면역력의 저하는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데, 특히 암,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의 성인병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면역력을 증진시키려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중 천연물을 원료로 한 생약제 추출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왜냐하면, 천연물은 합성 의약품에 비해 안정성이 높으나 부작용이 적기 때문이다. 최근에 연구된 보고에 의하면 발효 더덕이 생 더덕에 비해 암세포에 대한 높은 저해능을 보였는데 이는 발효 더덕의 추출물 중 트리테러페노이드 사포닌(triterpenoid saponins)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항당뇨에 대한 실험에서도 알파 글루코시다아제(-glucosidase, 이당류나 다당류를 단당류로 가수분해시키는 효소임, 따라서 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것은 체내 혈당 상승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함) 억제 활성이 확인되었고, 또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에 관여하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시켜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른 연구자에 의하면 더덕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연구자는 공간 기억력 개선 효과와 단순 기억력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러한 효과는 더덕 추출물이 뇌 신경 세포의 보호 활성으로 인해 기억력을 개선한다고 판단하였다./경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더덕의 영양 성분으로는 수분 82.2%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섬유질(6.4%)과 당질(4.5%)로 구성되어 있고, 그 다음으로 지질이 3.5%, 단백질 2.3%로 근채류 가운데서는 지질과 단백질의 함량이 많은 그룹에 속한다. 무기질로는 인 121mg %, 칼슘 90mg %, 철분 2.1mg % 비타민은 비타민 B1 0.12mg %, 비타민 B2 0.22mg % 및 비타민 C 6mg %로 비타민 B1과 B2가 많다. 영양성분의 구성으로 볼 때 섬유질의 함량이 많고, 열량이 53Kcal로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고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더덕이 예부터 한방이나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사포닌이라는 생리활성 물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인삼이 좋다는 것도 사포닌 때문이고 도라지와 더덕이 좋다는 것도 역시 사포닌 때문이다. 더덕은 더덕을 자르면 하얀 진이 나오는데 이 진 속에는 사포닌이 함유돼 있어 약간의 쓴맛을 내며 각종 약리작용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약리작용은 거담, 타액분비 촉진, 항 궤양, 항염증 및 부신 피질 호르몬의 분비촉진 작용 등이다.
「향약대사전」에 수록된 약리시험 결과를 보면, 토끼에 더덕을 경구투여한 결과 적혈구 및 헤모글로빈을 증가시키고 백혈구를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쥐를 피로해질 때까지 헤엄을 치게 하다가 더덕을 경구투여해서 또 다시 헤엄을 치게 하였더니 그 유영시간이 대조구보다 47.72% 연장되어 항 피로 작용이 인증되었고, 마취시킨 토끼에 더덕을 경구투여하면 혈압을 강하시키고 호흡을 안정시킨다고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국인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불균형적인 영양섭취와 고열량의 식이를 섭취하고 공해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로 인한 인체면역력의 저하는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데, 특히 암,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의 성인병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면역력을 증진시키려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중 천연물을 원료로 한 생약제 추출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왜냐하면, 천연물은 합성 의약품에 비해 안정성이 높으나 부작용이 적기 때문이다. 최근에 연구된 보고에 의하면 발효 더덕이 생 더덕에 비해 암세포에 대한 높은 저해능을 보였는데 이는 발효 더덕의 추출물 중 트리테러페노이드 사포닌(triterpenoid saponins)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항당뇨에 대한 실험에서도 알파 글루코시다아제(-glucosidase, 이당류나 다당류를 단당류로 가수분해시키는 효소임, 따라서 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것은 체내 혈당 상승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함) 억제 활성이 확인되었고, 또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에 관여하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시켜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른 연구자에 의하면 더덕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연구자는 공간 기억력 개선 효과와 단순 기억력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러한 효과는 더덕 추출물이 뇌 신경 세포의 보호 활성으로 인해 기억력을 개선한다고 판단하였다./경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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