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성과공유제' 2차 협력사 확대
두산중공업, '성과공유제' 2차 협력사 확대
  • 황용인
  • 승인 2015.03.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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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협력사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힘듦을 함께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임원이 직접 나서서 동반성장을 꾀하고 나섰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반성장 콘퍼런스 2015’에서 성과공유제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다자간 성과공유제’를 도입키로 했다.

‘함께! 멀리! 힘차게!’란 슬로건으로 열린 ‘동반성장 콘퍼런스 2015’에는 정지택 부회장을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과 협력사 대표 동화엔텍 홍성희 사장, 200여 협력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간 협약이행에 따른 동반성장을 결의했다.

이로써 성과공유제 대상은 기존의 1차 협력사 193개 업체에 더해 2차 협력사 50 여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1008억 원 동반성장 펀드를 토대로 2·3차 협력사 확대 지원과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 경쟁력강화 지원 등 2·3차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확대키로 했다.

그 동안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012년 도입한 성과공유제에 따라 두산중공업이 협력사와 지난해까지 총 70건의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공동 과제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가시적 성과도 이뤄지고 있다.

두산중공업 협력사인 금광테크㈜는 성과공유 협약에 힘입어 지난해 일체형 원자로헤드 가공 시간을 단축하며 원가를 약 30% 절감하는 등 3년간의 안정적인 공급물량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 티타늄 튜브 제작 전문회사인 신한금속㈜과 ㈜이스트밸리티아이는 원자재 활용률을 높여 두산중공업으로부터 2억 원 가량을 성과 공유 차원에서 돌려 받았다.

정지택 부회장은 “성과공유제가 협력사의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상을 확대했다”며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활동을 강화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강력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날 서원풍력기계를 동반성장 대상으로 선정, 시상하고 성일엔지니어링와 금광테크, 신한금속, 우리기술 등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5개사에 대해 상을 수여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두산중공업은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동반성장 콘퍼런스 2015’에서 정지택 부회장(사진 왼쪽)과 안충영 위원장(사진 가운데), 협력사 대표 동화엔텍 홍성희 사장(오른쪽)이 다자간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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