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골목 '일탈 금지구역'으로 변신
담배골목 '일탈 금지구역'으로 변신
  • 임명진
  • 승인 2015.03.18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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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벽화 등 골목길 환경개선
속보=본보가 보도한 진주지역 청소년의 일탈 장소로 알려진 성북동 차없는 거리의 ‘담배골목’ 보도와 관련해 관계 기관들의 대책 마련이 잇따르고 있다.(본보 4일자 4면, 5일자 4면 보도)

18일 진주경찰서는 소위 담배골목에 대해 대대적인 골목길 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골목은 진주경찰서와 진주교육지원청 바로 지척에 위치해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격언처럼 지역 청소년들의 흡연과 탈선 장소로 이용돼 주변 상인과 주민들에게는 담배골목으로 악명이 높았다.

바로 이 골목이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으로 기존의 칙칙하고 어두웠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산뜻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경찰 관계자는 “4일 동안 담배골목 일대에 대대적인 환경개선 작업을 벌였고, 차량진입 방지 차단봉 설치, 플랫카드 부착,벽면 및 바닥 벽화 도색, 방범등, CCTV 카메라 등을 설치해 주변 주민들의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이러한 골목길 환경개선을 통해 주변 상인과 주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한 관내 청소년 비행·흡연 우려 지역 30개소를 선정해 지역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협력단체와 함께 담배판매 위반업소 집중 단속 등 청소년선도와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교육당국도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는 등 지역 청소년의 일탈 방지를 위한 노력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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