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기업인 통영조선소 신아sb가 법정관리 연장이냐 파산이냐 갈림길에 서있다. 신아sb의 법정관리가 내달 27일 만료되는 가운데 법정관리 연장 또는 파산 여부가 이달 말께 결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아sb는 2010년 5월 첫 워크아웃에 들어간 후 3년째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법정관리로 들어가 5년째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여건속에 인도네시아 업체 등이 인수를 시도하다 중도에 파기되는 아픔을 겪었으며 지난해에는 노동조합에 노동자 정리해고를 통보했었다.
이에 따라 노조원 몇 명과 최소한의 관리인원만 남은채 임금 70%를 받는 유급 휴직에 들어갔으며 유급 휴직자는 현재 240명 정도가 남아있다.
그러나 유급휴직자들은 보조금 지급 기한이 끝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무급휴직 상태가 됐고, 일부 노동자들은 새 일자리를 찾아 떠나기도했으며, 나머지는 실직 상태에서 복직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신아sb는 지난해 11월 현대미포조선에서 70% 건조된 선박 가운데 5만t급 18척에 대해 마무리 공정을 맡아 2008년 이후 단 1척도 수주하지 못했던 신아sb에 새로운 일거리를 제공, 일부 노동자들이 일터로 다시 돌아와 다시 일을 시작했으나 1년의 법정관리 시한을 불과 한 달 정도 남겨놓고 이달 말께 법원의 법정관리 연장이냐 파산 결정에 따라야 하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신아sb 노동조합 박기정 사무국장은 “신아sb는 경남에서는 큰 기업인데 법원이 파산을 결정한다는 것은 너무하고, 경기가 살아나고 법정관리가 연장되면 신아sb는 회생할 수 있다”며 회생에 대한 큰 기대를 걸었다
통영시 관계자는 “고용촉진지구지정이 올 1월 끝나 무급 휴직자들은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며 “인수자가 나타나 정상화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신아sb는 2010년 5월 첫 워크아웃에 들어간 후 3년째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법정관리로 들어가 5년째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여건속에 인도네시아 업체 등이 인수를 시도하다 중도에 파기되는 아픔을 겪었으며 지난해에는 노동조합에 노동자 정리해고를 통보했었다.
이에 따라 노조원 몇 명과 최소한의 관리인원만 남은채 임금 70%를 받는 유급 휴직에 들어갔으며 유급 휴직자는 현재 240명 정도가 남아있다.
그러나 유급휴직자들은 보조금 지급 기한이 끝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무급휴직 상태가 됐고, 일부 노동자들은 새 일자리를 찾아 떠나기도했으며, 나머지는 실직 상태에서 복직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신아sb는 지난해 11월 현대미포조선에서 70% 건조된 선박 가운데 5만t급 18척에 대해 마무리 공정을 맡아 2008년 이후 단 1척도 수주하지 못했던 신아sb에 새로운 일거리를 제공, 일부 노동자들이 일터로 다시 돌아와 다시 일을 시작했으나 1년의 법정관리 시한을 불과 한 달 정도 남겨놓고 이달 말께 법원의 법정관리 연장이냐 파산 결정에 따라야 하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신아sb 노동조합 박기정 사무국장은 “신아sb는 경남에서는 큰 기업인데 법원이 파산을 결정한다는 것은 너무하고, 경기가 살아나고 법정관리가 연장되면 신아sb는 회생할 수 있다”며 회생에 대한 큰 기대를 걸었다
통영시 관계자는 “고용촉진지구지정이 올 1월 끝나 무급 휴직자들은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며 “인수자가 나타나 정상화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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