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출신 ‘갤러리 두’ 대표 정두경씨 에세이 출간
진주 출신 ‘갤러리 두’ 대표 정두경씨 에세이 출간
  • 곽동민
  • 승인 2015.03.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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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차근차근 오르는 ‘사다리 위의 여자’
“꿈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 꿈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있는 사람은 더 행복하다.”

진주 까꼬실에서 청담동으로, 국어교사에서 청담동 갤러리 대표에 이르기까지. 순수와 열정으로 꿈을 이뤄낸 정두경(현 갤러리두 대표·두북스 대표)씨가 에세이집 ‘사다리 위의 여자’를 출간했다.

3월 출간된 ‘사다리 위의 여자’는 평범한 일상을 꾸려나가던 한 여인이 스스로 안에 잠재되어 있던 꿈을 만나 그 문을 두드려 발을 들여 놓고, 순수한 열정으로 차근차근 발걸음을 내딛으며 만나는 세상 그리고 인연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 정두경씨는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많은 이들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예술 세계의 진정한 안내자가 되고자 꿈의 사다리에 올랐다고 밝히고 있다.

그녀는 “꿈을 꾸고, 꿈을 말하라. 그러면 꿈이 듣고 우리에게로 걸어온다”고 말한다.

그녀는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마주하며 기억의 조각들을 글로, 사진으로 SNS에 담아 뒀다. 이제는 책으로 새로이 우리 곁에 모습을 드러냈다.

글과 함께 책에 실린 사진들은 모두 저자가 직접 찍은 것으로, 오랜 기간 그녀의 삶에 힘이 되어준 사진찍기라는 취미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건네는 ‘사다리 위의 여자 정두경’의 담담한 이야기. 저자 정두경은 그녀 안에 감춰진 열정을 찾아가며 오늘도 꿈을 향해 사다리를 오른다.

제 1장 ‘꿈, 내 안에서 자라는 시간’에는 그녀의 사업 이야기, 제2장 ‘그리움, 옛 기억 속의 풍경’에는 저자에게 뿌리와 씨앗이 되어준 고향, 고향 사람들, 그리고 친정 식구들의 기억이 담겨있다. 제 3장 ‘사랑, 함께 걸어가는 길’에는 한 남자의 아내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소중한 인연들의 친구로서, 그리고 정두경이라는 한 여인으로서 바라본 매일매일의 잔잔한 이야기가, 마지막 제4장 ‘삶, 그 뜨거운 노래’에서 그녀는 드넓고도 찰나와 같은 인생의 바다를 어떠한 항로로 건너왔으며 앞으로의 수많은 ‘지금’들을 어떤 그림으로 그려나갈 것인지 묻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사다리 위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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