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한림대에 4대 3 극적 승리
경남대 씨름부가 31년 만에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지난 19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한림대를 정상에 올랐다.
여타 대회에선 수없이 우승을 차지하고도 유독 회장기 대회에서만은 인연이 없었던 경남대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1984년 이후 31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는 감격을 안은 것이다.
경남대는 결승에서 경장급(75㎏ 이하) 박종길 선수가 첫 승을 따냈지만 소장급(80㎏ 이하)과 청장급(85㎏ 이하)을 한림대에 내줘 1승 2패로 밀렸다.
이후 용장급(90㎏ 이하) 이청수 선수와 용사급(95㎏ 이하) 김민우 선수가 연거푸 승리해 3승 2패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역사급(110㎏ 이하)에서 한림대의 오창록 선수에게 져 3승 3패로 팽팽히 맞서는 등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숨막히는 접전끝에 장사급(150㎏ 이하)에서 출전한 강규식 선수는 자신보다 몸무게가 30㎏이나 더 나가는 한림대 이학민 선수를 끌어치기와 밀어치기로 2 대 0으로 이겨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경남대 씨름부 모제욱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회장기 대회에서 경기대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아쉬움을 말끔히 씻었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제욱 감독은 이날 대한씨름협회로부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지난 19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한림대를 정상에 올랐다.
여타 대회에선 수없이 우승을 차지하고도 유독 회장기 대회에서만은 인연이 없었던 경남대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1984년 이후 31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는 감격을 안은 것이다.
경남대는 결승에서 경장급(75㎏ 이하) 박종길 선수가 첫 승을 따냈지만 소장급(80㎏ 이하)과 청장급(85㎏ 이하)을 한림대에 내줘 1승 2패로 밀렸다.
이후 용장급(90㎏ 이하) 이청수 선수와 용사급(95㎏ 이하) 김민우 선수가 연거푸 승리해 3승 2패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역사급(110㎏ 이하)에서 한림대의 오창록 선수에게 져 3승 3패로 팽팽히 맞서는 등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숨막히는 접전끝에 장사급(150㎏ 이하)에서 출전한 강규식 선수는 자신보다 몸무게가 30㎏이나 더 나가는 한림대 이학민 선수를 끌어치기와 밀어치기로 2 대 0으로 이겨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경남대 씨름부 모제욱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회장기 대회에서 경기대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아쉬움을 말끔히 씻었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제욱 감독은 이날 대한씨름협회로부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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