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청년층 고용률 ‘하락세’
서부경남 청년층 고용률 ‘하락세’
  • 박성민
  • 승인 2015.03.25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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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하반기부터 연속하락…전국과 격차 벌어져
서부경남지역 청년층(15~29세)고용률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고용노동지청이 통계청의 ‘201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 하반기 청년층 고용률은 30.1%로 2014년 상반기 대비 0.9%p,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p 하락했다. 특히 전국과 경남의 청년층 고용률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어 2013년 하반기 5.0%p에서 2014년 상반기에 8.4%p로 벌어진 후 2014년 하반기에는 10.5%p로 더 확대됐다.

이밖에도 서부경남지역의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임업·어업의 비중이 전국·경남보다 매우 높았고 광공업 등 제조업·서비스업분야의 비중은 낮았다. 이어 농림어업 종사가가 전국·경남 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고 사무 종사자 등의 비중은 전국·경남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또 시지역보다는 군지역의 농림어업종사자가 매우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진주고용노동지청은 전국과 경남에 비해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진주 청년일자리 창출, 남해·하동·합천 장년 일자리사업, 사천·산청·함양·거창은 여성일자리 창출 등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 개발하고 참여기관 공동노력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진호 진주고용노동지청장은 이 “서부경남지역 유관기관간에 명주실보다 더 질기고 튼튼한 협력이 절실한 때”라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동시장에 존재하는 근로시간, 통상임금,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등 3대 불확실성이 시급히 해소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고용노동지청은 25일 서부경남지역의 청년고용률이 감소추세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해 관할 기초자치단체 일자리 담당과장, 유관기관 기관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경남지역 고용협의회’를 열고 청년층 고용률 제고 방안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청년층 고용률 추이> 단위:(%)

 
서부경남 고용률 현황


<진주고용지청 관내 자치단체별 청년층 고용률> 단위:(%)

 
구분 2013년 상반기 2013 하반기 2014 상반기 2014 하반기 
진주시 29.3 32.4 29.4 27.3
사천시 43.7 42.6 37.8 38.3
남해군 36.7 34.3 35.6 31.8
하동군 35.8 37.8 40.9 37.3
산청군 27.6 31.4 27.1 30.3
함양군 35.4 40.1 36.4 30.6
거창군 26.2 29.4 31.6 24.7
합천군 42.3 43.8 33.0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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