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 2층에서 4월 5일까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권진택)는 100주년 기념관 미술관 기획전 아홉 번째 주인공으로 허정화 작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양화의 강렬한 채색을 녹이고, 현대미술에 한국화 접목 그림을 그려온 허정화의 ‘유토피아의 추억’전이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 2층 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평론가 김복영 서울예대 석좌교수는 “허정화 작가의 작품은 한마디로 실재의 그림이 아니라, 유토피아에 존재하는 것들의 자태를 엿보게 한다. 화면의 중심에는 언제나 우리의 문화유산의 이미지 요소들이 자리한다. 또한, 한국화, 나아가서는 우리 예술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를 새삼 일깨우고자 한다는 것이다.” 라고 평했다.
허 작가는 “자신 이상미의 전형을 우리의 전통미에서 찾는다. 달과 항아리의 교합에서 찾는 게 그 일례다. 달은 슬픈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둥긂과 빛을 머금고 있는 마력의 상징이다. 이러한 상징성을 증가시키는 데 발광다이오드(LED)가 크게 일조한다. 나아가 항아리는 비움을 채움으로 충만케 하는 상징이다. 달항아리를 우리의 선대들이 사랑하고 애지중지 했던 이유가 이것이다” 라고 말했다.
허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적 재료, 기법, 화론을 현대미술로 번안하기를 원하며 동시에 현대미술을 한국화에 접목하기를 원한다.” 라고 개인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무료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동양화의 강렬한 채색을 녹이고, 현대미술에 한국화 접목 그림을 그려온 허정화의 ‘유토피아의 추억’전이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 2층 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평론가 김복영 서울예대 석좌교수는 “허정화 작가의 작품은 한마디로 실재의 그림이 아니라, 유토피아에 존재하는 것들의 자태를 엿보게 한다. 화면의 중심에는 언제나 우리의 문화유산의 이미지 요소들이 자리한다. 또한, 한국화, 나아가서는 우리 예술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를 새삼 일깨우고자 한다는 것이다.” 라고 평했다.
허 작가는 “자신 이상미의 전형을 우리의 전통미에서 찾는다. 달과 항아리의 교합에서 찾는 게 그 일례다. 달은 슬픈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둥긂과 빛을 머금고 있는 마력의 상징이다. 이러한 상징성을 증가시키는 데 발광다이오드(LED)가 크게 일조한다. 나아가 항아리는 비움을 채움으로 충만케 하는 상징이다. 달항아리를 우리의 선대들이 사랑하고 애지중지 했던 이유가 이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무료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