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연구소, 국지성 기상관측시스템 구축
하동녹차연구소, 국지성 기상관측시스템 구축
  • 최두열
  • 승인 2015.03.29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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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면 옥종면 등 7곳에 설치…기상변화 효율적 대처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의 효율적인 재배와 국지성 기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지성 자동기상관측장치(AWS)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하동군에 녹차·배·대봉감·딸기 등 다양한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기상환경 변화로 인해 농작물 재배가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급변하는 기상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말미암아 매년 병해충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작물재배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피해가 우려돼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자동기상관측장치는 관측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강수량, 풍향, 풍속, 지온, 토양수분 등의 국지성 기상정보를 수집, 실시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 병충해 발생 예측 및 위험기상경보도 서비스한다.

이에 하동녹차연구소는 하동읍, 화개면, 악양면, 금성면, 진교면, 양보면, 옥종면 등 7곳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해 기존의 진주와 남해에서 관측 제공되는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더해 좀 더 촘촘한 기상관측망을 구축했다.

농작물 병해충 발생 예측 및 위험기상경보 서비스는 신규 구축되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하동군지도 위에 표시된 자동기상관측장치를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영농관련정보 및 병해충 예찰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내달부터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실시간 국지 기상 관련 정보는 언제든지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해 다양한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기상환경 정보를 문자서비스를 통해 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스스로 대응함으로써 지역 농작물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과학적인 영농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두열기자
하동군은 종전에 설치된 기상관측소외 하동군 전역에 걸쳐 7곳을 추가로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해 앞으로 더 효율적인 기상관측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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