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활동중인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펼친 BNK금융그룹 공모전에서 부산대 교육대학원생 허혜원(29 여 미술교육과)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지난 27일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 아트갤러리에서 ‘청년작가 평면미술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허혜원씨의 공모작품 ‘must have’의 대상 수여식을 가졌다.
또 양현준(35) ‘Adult Child2’, 최단미(29)씨의 ‘Heart-room’ 공모작품 선정 등 금상 2명, 은상 5명, 동상 7명과 함께 입선작 20명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BNK금융그룹 청년작가 평면미술 공모전’은 지역 청년미술인의 창작의지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 만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활동중인 청년작가 150여명이 참여해 전체 2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연고를 둔 수도권 및 해외대학 출신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대상을 받은 허혜원씨는 “아름다움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바로 여인상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오늘날 쏟아지는 다양한 상업적 이미지 중 많은 여성들이 갈망하는 ‘루이비통’의 모노그램을 고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과 결합하여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해석하고, 시대를 공존하는 아름다움의 기호를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하려 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부·울·경 청년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창작의지를 엿볼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다듬어지고 질적 양적으로 향상된 공모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실시된 시상식에는 성세환 회장을 비롯해 부산예총 송영명 회장과 부산미협 오수연 이사장, 동의대학교 공순진 총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BNK금융그룹은 지난 27일 부산은행 본점 아트갤러리에서 ‘청년작가 평면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대상 허혜원씨 등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