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일 맞아 도교육청 찾아 기자회견
대안학교인 산청 간디학교 학생들이 동등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무상급식이 시행돼 차별이 생기지 않기를 희망했다.
간디학교 재학생 18명은 2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은 싫습니다. 선별적 무상급식이 아닌 모두가 동등하게 밥을 먹을수 있는 무상급식이 시행돼 보이지 않는 차별이 생기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어 “급식도 교육이다”며 “무상급식이 다시 시행돼 모든 학생들의 배움의 장이 더욱 넓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홍준표도지사에게도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민주적 절차 속에서 소통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간디학교 학생들은 이날 소풍일을 맞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 후 피켓을 들고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정우상가까지 행진하며 퍼포먼스를 벌였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