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철 싱싱한 바지락 맛 보세요”
“나른한 봄철 싱싱한 바지락 맛 보세요”
  • 허평세
  • 승인 2015.04.07 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추천
국립수산과학원은 봄철 나른하게 지친 몸을 추스르는 데에는 갯벌에서 겨울을 이겨 낸 싱싱한 바지락<사진>이 제격이라고 추천했다.

바지락은 추운 겨울철에는 갯벌 속 2~6c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활동을 하지 않고 봄이 오면 해수 중의 먹이를 왕성하게 섭취해 살이 차기 시작한다.

바지락에는 타우린과 철분, 비타민 B복합체가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동맥경화 예방, 조혈작용 및 상처회복에 좋으며 특히 글리코겐과 메티오닌, 시스틴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담즙분비 촉진과 간 보호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갯벌에서 갓 잡은 바지락은 깨끗한 바닷물과 굵은 소금으로 만든 짠물(농도 2.5~3.2%)에 3시간 가량 담구면 펄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어 모래가 씹히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 송재희 박사는 “겨울을 이겨낸 갯벌 바지락은 봄철이 연중 가장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시기로 타우린 등의 성분이 간기능 보호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교차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노출이 많은 바지락 양식장에서는 봄철 폐사 증가가 우려돼 상품 크기에 도달한 바지락의 조기 채취를 당부했다.

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바지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