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여, 중소기업을 두드려라”
“청년이여, 중소기업을 두드려라”
  • 오태인/김귀현기자
  • 승인 2015.04.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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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임채운 이사장 경상대서 특강

▲ 7일 오후 경상대학교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오태인기자

 

“중소기업은 취업을 위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임채운(57)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7일 오후 4시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임 이사장은 자신이 대학교수로 재직했던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선택”이라며 직업선택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임금조건 등 청년들이 대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 하지만 이는 소속감에서 자신을 찾으려는 소극적인 선택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당장의 임금은 대기업보다 낮을 지 모르지만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고 노력의 성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며 “중소기업을 선택해 본인의 의지를 이어 나가는 것이 인생에 있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혹시 잘못된 선택으로 지금 처한 상황이 비관적이더라도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만들어 인생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임 이사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겸손이다”며 “후회하지 않으려면 정직하고, 현자처럼 살려면 중요한 일은 당장 실천하며, 만족스러운 직업을 찾으려면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려면 셀렘보다는 우정을 믿으라”고 당부했다.

또 창업에 대해서는 “창업의 기대 수입이 취업의 기대 수입보다 높은데 문제가 있다”며 “욕심을 버리고 꾸준히 본인의 일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경기도 의정부 출신으로 서강대와 미네소타대(경영학 박사)를 나와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마케팅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한국유통학회장과 한국중소기업학회장을 지냈다. 올해 1월 중진공 제16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오태인기자·김귀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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