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지역 일부 양파농가 생육 부진
의령지역 일부 양파농가 생육 부진
  • 박수상
  • 승인 2015.04.07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파주산지인 의령군 유곡·용덕면 등 일부 농가의 올해 양파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겨울 얼어 죽은 양파모종이 농가에 따라 최고 3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피해 농가 대부분은 지난해 가을 양파 기계정식을 통해 생육이 부진한 어린모를 늦게 정식한 탓에 상당수 어린모종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추위에 얼어 죽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양파 재배작업 중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정식작업을 기계화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양파 기계정식은 심는 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추위에도 피해를 줄이고, 품질향상과 노동력 절감효과가 매우 커 농가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규격모인 트라이육묘를 이용한 양파기계정식의 경우 지나치게 어린모를 늦게 정식할 경우에는 겨울 추위에 뿌리활착이 어려워 이처럼 말라죽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군내 양파의 전체적인 작황은 그렇게 나쁜 수준이 아니지만 어린모를 뒤늦게 기계정식한 수 십여 농가에서 10~30%가량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는 생육이 양호한 어린모를 조기 정식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susang@gnnews.co.kr



 
의령군 유곡면 양파밭에 상당수 모종이 죽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