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상수 창원시장과 최형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은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창원시 정충실 경제국장, 정철영 행정국장, 정수훈 기획예산실장과 KTR 강경주 글로벌전략본부장, 이운기 영남본부장, 오동현 창원지원장 등이 배석했다.
‘국제공인시험기관’, ‘국가공인검사기관’, ‘국제공인제품인증기관’ 등의 위상을 갖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 기관인 KTR은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 소재부품,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전기·전자·전자파, 화학·환경, 자동차·조선 등 대부분 산업분야에 걸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3만여 개 기업이 30여 만건의 시험평가를 의뢰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창원시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지역기업 근접지원을 위한 ‘창원지원’의 개원과 이를 통한 지역기업의 기술·장비·생산성 향상·품질관리 지원, 지역 내 산업단지 산업인프라 육성발전에 관한기술교류, 지역 환경보전 및 안전에 관한 교류, KTR 해외지사를 활용한 지역 기업 해외수출 지원 및 활용에 관한 교류활동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KTR은 기업 출시제품에 대한 안전성, 성능, 위해성 등을 첨단장비와 전문가를 통해 테스트해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며, KC 등 국내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또 해외지사(중국 4곳, 유럽, 브라질) 및 해외 26개국 108개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강제인증 및 CE(유럽), JIS(일본), 미국(에너지스타) 등 각국 해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금까지 지역 기업들이 시험인증을 받으려면 서울까지 가야해 시간과 비용 등에 불편함을 겪었지만 오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기업현장과 지역산업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지속적인 열정과 적극적인 협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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