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수사 빨리 진행돼 결론이 났으면”
홍준표 “수사 빨리 진행돼 결론이 났으면”
  • 이홍구
  • 승인 2015.04.20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成과의 조찬 보도 등 모두 부인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지사는 20일 “수사가 빨리 진행 돼서 결론이 빨리 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에게 “하도 허위보도가 난무하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성 전회장이 홍 지사와의 조찬 일정을 다이어리에 기록해 놓았다는 중앙일보 기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적극 부인했다.

그는 “오전에 기사를 봤는데 (2012년 9월19일) 그때는 경남도지사 경선 활동을 하고 있을 때”라며 “롯데호텔에서 성완종씨를 만난 일이 없다”고 했다.

홍 지사는 “(나는) 동대문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졌잖아요. 이후 여기 와서 (경남지사 선거에 나서려고) 민생 탐방을 할 때”라며 “9월 19일이 평일인데, 내가 성완종 씨를 아침 조찬에 만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정치활동할 때 대통령하고 조찬(하는 것) 외에는 조찬 (일정)을 잡지 않는다”면서 “내 기억에는 조찬을 잡은 일이 거의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홍 지사 측 인사들이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대해 “거기에 대해 더 이상 얘기 안 하겠다. 이젠 별 얘기 다 나오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홍 지사나 주변 인물 가운데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고 말했고, 법률적 자문을 받는 변호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지난 주말에 어떻게 보냈느냐는 질문에 그는 “주말에 관사에서 지냈다”고 답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홍준표 도지사가 20일 오전 경남도청을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황선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