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도지사의 지난주 출근길을 돌아봤다. 홍지사는 지난 13일 부터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사이에 도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에게 질문공세를 받아 왔다. 20일 “수사가 빨리 진행 돼서 결론이 빨리 났으면 한다”고 밝히고 있다. 21일 20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 이후 거취 표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홍지사는 이날오후 열린 도의회 신상발언에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송그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2일 “오늘부터는 내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며 출근길 언론취재에 답변을 않겟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올무에 걸렸을 때는 차분하게 올무를 풀 그런 방안을 마련하고 대처를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홍 지사는 “제 말 하나 하나가 나중에 수사에서 전부 증거로 채택된다”면서 “(이 때문에)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 일일이 말씀을 드리지 못함을 기자들이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24일 ‘홍 지사 측근이 돈 전달자 윤모씨를 만나 회유를 시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서 만났을 순 있다. 그러나 회유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황선필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선필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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