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참가자, 화합은 커녕 난투극
도민체전 참가자, 화합은 커녕 난투극
  • 박성민
  • 승인 2015.04.2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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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거제시 축구경기…태클 시비 집단 몸싸움
경남도민체전이 축구 경기 때 발생한 폭행 시비로 얼룩졌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25분 창원시 성산구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진주시와 거제시의 축구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을 상대로 폭행 혐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전 후반부에 당시 진주시 선수 A씨가 거제시 선수 B씨를 태클했고 벤치의 거제시 선수단 관계자 등이 A씨를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후 진주시 선수들도 현장으로 달려와 양팀 간의 몸싸움으로 번졌다.

거제시 선수들은 동료 선수가 벤치 앞에서 크게 태클을 당하자 감정이 격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와 거제시는 1대0 상황이었다.

태클을 당한 선수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도 병원 신세를 졌다.

경찰관계자는 “서로 감정이 격해져 경기가 전면 중단됐다”며 “현장 선수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한 제54회 경남도민체전은 지난 24일 창원시에서 개막해 오는 27일 폐막한다.

이은수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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