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공연 인기 얻는게 제 보람이죠”
“문화예술 공연 인기 얻는게 제 보람이죠”
  • 여선동
  • 승인 2015.04.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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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예술회관 한상훈 감독
“함안문화예술회관의 인기 콘서트 공연이 날이 갈수록 관람객이 늘어 예매를 하지 않으면 이제는 볼 수 없죠.”

올해 뮤직파워콘서트 시즌 투, 뮤지컬 엔드 넘버 등 티켓 당일 매진으로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농촌지역 회원들이 우선 관람기회 제공을 요구하는 실정에 이르렀다.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뮤지컬과 콘서트 , 음악, 교육전시, 영화 등 공연준비에 분주한 그를 공연장에서 만났다.

한상훈(38·지방전문경력관)감독은 9년을 넘게 공연 분야에 종사한 베테랑 기술자로 알려져 있다.

한 감독이 맡고 있는 업무는 공연에 대한 총감독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이런 데는 이유가 있다. 각종 공연 유치에서부터 기획, 조명, 음향 , 장비운영에까지 공연의 시작과 끝을 모두 이끌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공연이 많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준비에 주야가 없을 정도다.

그는 함안문화예술회관 공연 예매를 설명하면서 2012년 평균 74%, 2013년 84%, 지난해 88%의 예매율을 보여 이는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의 섭외와 홍보로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그중 콘서트와 연극, 복합공연이 90% 이상의 예매를 기록하고 뮤지컬과 음악공연은 73%를 보이고 있는 등 인기가수, 배우 공연이 해가 갈수록 관람객이 증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인기공연으로 사운드오브뮤직과 패밀리핀타지쇼, 남진콘서트, 뮤직파워콘서트, 락파워콘서트와 하우스콘서트 공연 등은 당일 486석 전석매진 기록을 경신했다고 자랑했다.

이런 사정에 한 감독의 고민도 생겼다. 함안예술회관의 공연이 날로 인기를 더해가는 것은 함안을 알리는 좋은 기회이지만 농촌사람은 저녁시간이 돼야 일손을 마치고 인터넷 접속으로 공연내용을 알고 예매를 할 수 있어, 올해부터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50%는 현장구매를 통해 군민을 위한 관람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이제 관객들의 질서수준이 많이 향상되고 또 군부 최고의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는 함안예술회관을 앞으로 작지만 강한 공연장을 만들기 위해 좋은 작품섭외로 전문공연장으로 거듭나고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보강해 장비를 충분히 관리 활용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는 것이 바램이라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음향 ,조명기기 점검을 시험하고 있는 한상훈 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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