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유소년 승마단 6명의 학생들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한국마사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한 ‘즐거움이 달리는 어린이 승마축제’ 본선경기에 출전한 전원 입상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서 트랙경주 고학년부문에서 한영우(함양초교 6)가 2위, 릴레이 경주부문에서 함양 A팀(한영우, 현주찬, 서예원)과 B팀(김태왕, 박소현, 이용찬)이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이 대회를 위해 겨울방학 때부터 엘리트 수석교관 신종영를 비롯하여 손경곤, 하재문 코치의 지도아래 집중훈련을 받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본선경기에서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함양군 유소년 승마단 학생들은 지역사회 기업의 후원과 지자체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 특히 함양군 특산물인 삼양삼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며 훈련의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트랙경주경기와 릴레이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한 한영우 군은 “매주 유소년 승마단 활동을 통해 말을 탈 수 있어 즐겁고, 재미있다. 이제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양군 유소년 승마단은 위림초를 비롯한 함양군 초등학생들로 구성되어 2014년 5월에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지금까지 3번의 전국 승마대회에 출전하며 매번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 유치부를 창단을 통해 승마에 관심있고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아동을 발굴해 육성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