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A·올림픽 겸임 부담없다…좋은 그림 나올 것"
신태용 "A·올림픽 겸임 부담없다…좋은 그림 나올 것"
  • 연합뉴스
  • 승인 2015.05.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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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베트남·캄보디아 평가전 위해 출국
신태용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은 6일 “나만 잘하면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모두 좋은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날 오후 동남아시아팀과의 평가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A대표팀 코치 겸임에 대한 소감을 물은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을 지휘하는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국가대표팀 코치직도 겸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A 대표팀 코치를 겸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나만 희생하면 된다”며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가교 역할을 잘해서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슈틸리케 감독 등 A대표팀을 잘 알기 때문에 겸임에 대한 큰 부담은 없다”며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대표팀 선수 3~4명 정도는 A대표팀에서 뛸 수 있어야 생각이 더 커지고 시너지가 난다”며 “가능성이 있는 몇몇의 선수가 있다”고 내비쳤다.

신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 대해서는 “새로운 선수 발굴을 위한 경기”라며 “연습과 실전은 다르기 때문에 선수 선발과 발굴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9일 베트남, 13일 캄보디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에는 K리그 일정이 겹치면서 23명 가운데 20명이 대학생 선수로만 선발됐다. 23명 중 유인수(광운대)가 막판 발목 부상으로 제외됐다. 

그는 지난 1일 슈틸리케 감독과 J리그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한 데 대해서는 “당장 대표팀에 합류할 수는 없지만, 일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동남아 평가전 일정을 마치면 분데스리거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자 곧바로 독일로 향한다.

그는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고, 몸 상태를 체크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선수들은 구단에 가서 직접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크 대상에는 최근 분데스리가 2부 데뷔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최경록(20·장트파울리)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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