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못마른 경남FC, 이랜드 잡고 갈증 푼다
승리 못마른 경남FC, 이랜드 잡고 갈증 푼다
  • 최창민
  • 승인 2015.05.0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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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승…10일 거제서 2승 도전
5연속 무승으로 챌린지리그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경남FC가 오는 10일 서울 이랜드FC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이날 오후 2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이랜드FC와 격돌한다.

하지만 경남은 지난 2일 대구전에서 손정현의 두차례에 걸친 PK선방에도 불구하고 조나탄에게 결승골을 허용, 1승 2무 3패로 리그 11개팀 중 겨우 10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3월 28일 고양전 승리 이후 승리소식이 없다.

올 시즌 하위리그 챌린지리그로 추락한 이후에도 박성화감독은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FA컵을 포함해 5연속 무승에다 1승 2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6경기에서 6골을 허용해 경기당 1실점으로 비교적 선전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해 6경기에서 3골 밖에 넣지 못했다. 박성화감독으로서는 공격력 보강이 절실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번에 맞붙을 이랜드가 만만한 팀은 아니다. 1승 4무 1패(승점 7점)로 7위에 올라 있다. 더욱이 지난해까지 경남에서 활약한 김영광, 조원희, 이재안 등 경남을 잘 아는 선수가 3명이나 포진해 공격과 수비에서 제대로 기량을 발휘할지도 미지수다.

경남이 만일 이랜드전에서도 패하고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꼴찌추락도 시간문제다. 심기일전, 박성화 감독의 새로운 모습과 승리소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경남은 이랜드전에 앞서 6일 거제 옥포중학교에서 허영석, 최인후가 참석한 가운데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를 열었다.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기 스포츠클럽 대회에 참가하는 옥포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한 수업은 기본기 훈련, 미니게임 순서로 진행했고, 수업 후에는 팬 사인회를 열어 보다 많은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영석은 “스포츠클럽 대회에서 클리닉을 통해 개인 기량을 높이고 오는 10일 거제 종합운동장 열리는 서울 이랜드FC전에도 많이 찾아와 프로축구경기를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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