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유권자
깨어있는 유권자
  • 강동현
  • 승인 2015.05.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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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현 (지역부장)
가정의 달 5월은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1년 중에서 각종 기념일이 가장 많은 달이다. 이러한 기념일 중에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기념일이 하나 있다. 바로 어제 5월 10일인 ‘유권자의 날’이다.

▶유권자의 날은 1948년 5월 10일 우리나라 최초로 민주주의 원칙에 의해 선거가 치러진 날을 기리고 국민주권인 선거와 투표 참여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다. 지난 2012년부터 법률로 제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는데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다. 특히 유권자의 날로부터 1주간을 ‘유권자의 주간’으로 정해 유권자가 참여하는 각종 행사도 열린다.

▶최근 여야 모두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공무원연금 개혁 논란’ 등으로 국민들에게 크나큰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 실망감이 무관심으로 이어진다면 돌이킬 수 없는 국가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시대는 정당만 보고, 기호만 보고 표를 찍는 ‘어리석은 유권자’보다는 올바른 선택으로 정치심판하는 ‘깨어있는 유권자’를 원한다.

▶다가오는 총선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자신의 대표자를 뽑는 선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도 한다. 그런 민주주의의 최대 적은 ‘유권자의 무관심’이다. 선거와 투표 참여의 소중한 가치를 가볍게 보아선 안된다. 지금부터라도 지역의 참일꾼을 가리는 안목을 기르자.

강동현·지역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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