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애버딘대 캠퍼스 하동 설립 가속화
영국 애버딘대 캠퍼스 하동 설립 가속화
  • 이홍구·최두열기자
  • 승인 2015.05.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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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영국 애버딘대학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군은 8일 도청 회의실에서 애버딘대 하동캠퍼스를 설립하기 위한 자금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여상규 국회의원,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쿠닌 애버딘대 부총장, 윤상기 하동군수(왼쪽부터)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있다.


하동에 영국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를 설립하기 위한 경남도, 애버딘대학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군의 자금지원 협약이 지난 8일 도청 회의실에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쿠닌 애버딘대 부총장,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윤상기 하동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백점기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연말까지 설립 준비비 12억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4년간 정부와 함께 초기 운영비 7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국 애버딘대 하동캠퍼스 설립 사업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비 지원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결정을 받았다.

캠퍼스는 교육부 설립승인 절차 등을 거쳐 내년 9월에 개교할 계획이다.

애버딘대는 영국 본교가 보유한 유명 교수와 연구진을 투입, 산업체가 요구하는 세계 수준의 해양플랜트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

학생 모집 정원은 석사 과정 100명, 박사 과정 20명, MBA(경영학 석사) 과정 25명 등 모두 145명으로 정했다. 또 매년 산업체 근로자 300명을 유치해 전문가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1495년에 설립된 영국 애버딘대는 MRI 의료 측정장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그동안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영국 대학 내 5위의 연구 실적을 보유한 명문 국립대학이다. 이 대학은 해양플랜트 분야 고급 인재 양성과 첨단기술 연구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홍구·최두열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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