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산업본부 신설 조직개편
경남도, 미래산업본부 신설 조직개편
  • 이홍구
  • 승인 2015.05.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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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50년 전략사업 추진…재난안전 부서 기능 강화도
경남도가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경남도는 미래산업본부를 신설하고 안전 부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미래산업본부에는 국가산업단지추진단, 투자유치단, 기계융합산업과, 국제통상과가 배치된다.

국가산업단지추진단은 지난해에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진주·사천 항공, 거제 해양플랜트, 밀양 나노융합 등 3개 국가산업단지의 조성 추진을 담당한다.

투자유치단은 진해 일원에 추진하는 글로벌 테마파크의 외국자본 유치를 맡는다.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280만 5000㎡에 35억 달러를 투자해 폭스브랜드의 영화테마파크, 영화관, 프리미엄 아웃렛, 콘도미니엄, 골프장, 6성급 호텔, 카지노, 워터파크를 포함한 해양레포츠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경남도는 또 안전건설국의 기능을 강화해 재난안전건설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3급인 안전건설국장은 2·3급 재난안전건설본부장으로 직급이 상향 조정되며, 안전정책과가 새로 생기고 기존에 있던 안전총괄과는 재난대응과로 이름이 바뀐다.

경제 관련 사무는 통합해 경제통상본부를 경제지원국으로 개편되고 고용정책단, 기업지원단, 경제정책과가 배치된다.

한시기구로 운영하는 ‘규제개혁추진단’은 법무담당관실과 통합한다. 외국인주민담당은 다문화지원담당과 통합되어 ‘다문화담당’으로, 인터넷운영담당은 ‘뉴미디어담당’으로, 과표담당은 ‘지방소득세담당’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적재조사담당, 정신보건담당, 안전보건담당을 신설한다. 조직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한의약담당은 한방산업 육성 기능과 한약재 수급 기능을 한방항노화산업과와 약무담당으로 이관하고 폐지한다.

이와 함께 김해시 장유 일원에 김해서부소방서를 새로 만들고 양산에 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조직 개편안은 입법 예고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7월 초 시행될 예정이다.

하병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경남 미래 50년 먹을거리 사업을 가속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재난 안전 기능을 보강했으며, 동부경남 주민 밀착형 행정기능 강화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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