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도내 2곳 선정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도내 2곳 선정
  • 김응삼
  • 승인 2015.05.13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 동대만 간이역 창녕전통시장 문전성시
국토교통부는 남해군 창선 동대만 간이역과 창녕군 창녕전통시장 문전성시 사업을 ‘지역수요 맞춤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국토부가 낙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남해와 창녕군을 비롯해 전국에서 총 26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부분의 사업이 주민참여의 상향식 과정을 거쳐 발굴돼 지역의 자생기반 구축은 물론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남해군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은 상징적 의미의 간이 철도역사를 건립하고, 이와 연계해 바다를 배경으로 갯벌 체험장과 연결되는 레일바이크 운영·소공연·특산물 판매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양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녕전통시장 문전성시 사업은 창녕읍 관광지와 창녕 재래시장을 연계하고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웨어(S/W)사업을 접목시켜 경제·문화·복지·공동체 중심지 및 도농교류의 거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또 창녕읍 중심지를 활성화 해 배후마을에 복지·문화·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하면서 주변 도시와 배후마을을 연결시킬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사업 내용에 대해 면밀히 추가검토하고 사업 당 1억원에서 30억 원 범위 내에서 기획재정부과 협의, 국회 예산심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예산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남해 창선 동대만 간이역과 창녕 전통시장 문전성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30억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산업 부문, 지역경관 부문, 지역생활복지 부문(수요응답형 대중교통지원 포함), 지역관광·체험 부문, 지역역량부문으로 나누었다.

여상규 의원(사천·남해·하동)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창선면민과 남해군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일군 쾌거”라며 “향후 원활한 국비지원과 함께 주민소득과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서는 주민참여의 프로세스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창의적 사업이 많이 발굴됐고 이 중 우수한 사업에 대해선 지자체 워크숍 등을 통해 타 지자체에 적극 확산해 지자체 사업역량 제고를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