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단 최고령 시인인 황금찬(97) 선생의 시 정신과 문학계 업적을 기리는 ‘황금찬문학상’이 창설됐다.
상을 주관하는 문예지 문학광장과 문학신문은 15일 제1회 황금찬 문학상 공로상 수상자에 김옥자 문학광장 발행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인인 김 발행인은 황 선생의 수제자다.
특별상은 오현월 시인이 수상했고 평론부문 수상자는 김종태 문학평론가, 소설 부문은 유재기 소설가, 시 부문은 표천길 시인, 수필 부문은 구말모 수필가가 선정됐다.
상 운영위원회는 1회 수상자는 심사위원단 자체 심사로 뽑았지만 2회부터는 전국 작품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1918년생인 황금찬 시인은 1953년 청록파 시인 박목월(1915~1978)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60년 넘게 시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순수시를 위주로 지금까지 8천 편이 넘는 시를 썼다.
문학광장 문인협회 소속 김성권 시인은 “황 시인은 긴 시간 동안 활동하면서도 ‘돈 주는 상’은 절대 받지 않는 순수한 문인”이라며 “아직도 정정하게 작품을 써내고 순수함을 잃지 않는 그를 본받기 위해 상 제정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혜화아트홀에서 열린다.
상을 주관하는 문예지 문학광장과 문학신문은 15일 제1회 황금찬 문학상 공로상 수상자에 김옥자 문학광장 발행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인인 김 발행인은 황 선생의 수제자다.
특별상은 오현월 시인이 수상했고 평론부문 수상자는 김종태 문학평론가, 소설 부문은 유재기 소설가, 시 부문은 표천길 시인, 수필 부문은 구말모 수필가가 선정됐다.
상 운영위원회는 1회 수상자는 심사위원단 자체 심사로 뽑았지만 2회부터는 전국 작품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1918년생인 황금찬 시인은 1953년 청록파 시인 박목월(1915~1978)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60년 넘게 시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순수시를 위주로 지금까지 8천 편이 넘는 시를 썼다.
문학광장 문인협회 소속 김성권 시인은 “황 시인은 긴 시간 동안 활동하면서도 ‘돈 주는 상’은 절대 받지 않는 순수한 문인”이라며 “아직도 정정하게 작품을 써내고 순수함을 잃지 않는 그를 본받기 위해 상 제정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혜화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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