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별 셋 식당인 ‘베누’ 32개 코스요리 소개
코리 리(이동민.38)는 지난 2010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베누’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국 태생 요리사다.
세계적 레스토랑 가이드인 미슐랭 가이드는 지난해 베누에 최고 수준인 별 세 개를 부여했다.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서 별 세 개 식당은 단 네 군데뿐이라고 한다.
영국 출판사 파이돈이 최근 그의 요리책 ‘베누’를 출간했고, 리는 이의 홍보를 위해 최근 방한했다.
‘베누’는 영어본으로 출간됐으나 한식을 기본 정체성으로 삼아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주목할 만한 저술이다.
책은 군침을 돌게 하는 사진을 곁들여 그가 창안한 32개 코스 메뉴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각각의 코스마다 셰프의 기획 취지와 철학, 사생활과 개인적 기억 등 짧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정통 한식 스타일이 아닌 미국식 요리에 한국의 소재와 정서를 성공적으로 녹여냈다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책에 담긴 사진은 사진작가 에릭 울핑거의 작품이다. 한국의 전통 옹기와 제주의 해녀들, 홍콩의 수산시장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교보문고의 외서 코너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224쪽. £39.95(7만원).
연합뉴스
세계적 레스토랑 가이드인 미슐랭 가이드는 지난해 베누에 최고 수준인 별 세 개를 부여했다.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서 별 세 개 식당은 단 네 군데뿐이라고 한다.
영국 출판사 파이돈이 최근 그의 요리책 ‘베누’를 출간했고, 리는 이의 홍보를 위해 최근 방한했다.
‘베누’는 영어본으로 출간됐으나 한식을 기본 정체성으로 삼아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주목할 만한 저술이다.
책은 군침을 돌게 하는 사진을 곁들여 그가 창안한 32개 코스 메뉴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각각의 코스마다 셰프의 기획 취지와 철학, 사생활과 개인적 기억 등 짧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정통 한식 스타일이 아닌 미국식 요리에 한국의 소재와 정서를 성공적으로 녹여냈다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교보문고의 외서 코너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224쪽. £39.95(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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