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축제 세계로 뻗어간다
경남축제 세계로 뻗어간다
  • 이홍구
  • 승인 2015.05.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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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청 한방약초 등 4개축제 관광판촉 시동
경남도가 산청 한방약초축제 등 도내 대표적 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관광 판촉에 나섰다.

경남도는 홍콩과 대만에서 열리는 문화관광축제에 참가, 중화권 관광객에 도내 축제를 적극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와 박람회를 경남관광 세계화 전략에 따른 관광판촉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오는 20일 홍콩 엑셀히어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지역축제 설명회에는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경남지역 축제를 소개하고 직접 관광객도 모집한다.

이어 22∼23일 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15 국제 관광박람회’ 행사장에 축제 부스를 설치해 판촉활동을 벌인다.

이번 설명회와 박람회에 선보이는 축제는 산청 한방약초축제 ,통영 한산대첩축제, 양산 삽량문화축전, 김해 가야문화축제 등 4개 축제다.

도는 4개 시·군과 함께 지역 축제별로 맞춤형 스토리텔링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산청 한방약초축제는 지리산 자락을 배경으로 건강·힐링 등에 중점을 두고, 통영 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다도해 등 한려수도의 비경을 묶어 소개한다. 양산 삽량문화축전은 신라 눌지왕 2년(418년)부터 경덕왕 16년(757년)까지 삽량으로 불린 양산의 옛 도시를 주제로 열리며, 내세(來世)와 구복(求福)을 테마로 홍보전을 펼친다. 김해 가야문화축제는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영원한 사랑의 길’을 주제로 20∼30대 청년층 관광객을 공략하게 된다.

축제의 세계화에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는 진주시는 이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미국,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또 미국의 투산, 히달고, LA한인축제 등에서 진주의 아름다운 유등을 세계인들에게 알린 바 있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경남축제 해외판촉을 통해 경남도의 대표적인 축제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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