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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독자위원회 3차회의“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 ”
박성민  |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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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5  20: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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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11시 경남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가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정만석 편집국장, 이창효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남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가 21일 오전 11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정만석 편집국장, 이창효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방지 다운 포지셔닝 ‘탁월’

◇이창효 위원장(다자연 영농조합법인)= 한달 동안 신문을 보면서 양질의 심층취재 기사가 풍성했다.

경남일보가 지역과 문화부분을 강화하고 중앙정치 부분을 줄이는 등 지방지로서 포지션닝을 잘하고 있은 것으로 생각한다. ‘삼천포 신항 활성화 해법은 없나’ 기사를 통해서 삼천포 신항의 현재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고민한 것은 매우 눈에 띄는 기사였다. 39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들어간 항구가 본래 목적을 다하지 못하는 데 행정부와 지자체장들이 눈여겨 볼 기사가 아닌가 싶다. ‘신도시 아파트 이동통신중계기 전자파 논란’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휴대폰 통신중계기는 주민들 사이 이해관계가 존재한다. 편의성과 건강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또 ‘아름답다 비봉산, 부끄럽다 비봉산아… 불법 건축물에 몸살’ 기사를 더 발전 시켜 개인 사유지와 공원구역 지정된 부분은 얼마나 정말 필요한 부분인지 합리적이 기획기사로 한번 더 다뤘으면 한다. 한편, 5월 8일자 ‘어버이날, 아버지 사랑합니다’기사를 통해 역시 신문에는 우리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와 소박한 미담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사진기사로 가족애 느껴져

◇김수한 위원(산청 홍화원 대표)= 얼마 전 도내에서 존속 범죄 사건이 발생했는데 5월 8일자 ‘어버이날,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사진기사가 인상적이었다.

사건·사고 기사도 필요하고 좋겠지만 이런 사진기사를 통해 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 5월 19일자 ‘당신이 보낸 조화(弔化)는 남이 썼던 꽃’ 기사를 보면 조화 재활용은 업체간 큰 이권사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완전히 근절하려면 장례식장에서 즉시 소각하는 수 밖에 없다. 생산자, 유통업자, 꽃집, 소비자 모두 이해 관계가 다르다. 산청지역만해도 인구 대비 꽃을 가꾸는 농가가 많다. 양면성을 지닌 사회적 문제를 언론에서 적절히 지적한 기획기사라고 본다.


비봉산 불법건축물 지적 적절

◇이한종 위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지난 5월 12일자 ‘아름답다 비봉산, 부끄럽다 비봉산아… 불법 건축물에 몸살’이라는 제목의 1면 사진을 보고 많이 놀랬다.

드론을 이용해 하늘에서 찍은 모습도 좋았지만 비봉산은 진주시민들의 상징인 곳인데 개인의 욕심으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시기 적절이 지적한 기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비봉산 관련 기사 외에도 5월 18일자 ‘삼천포 신항 활성화 해법은 없나’ 기사 처럼 본래 취지와 다르게 쓰이는 사회간접자본이나 사회 부조리에 대해서 경남일보가 나서 주시길 바란다. 5월 19일자 ‘당신이 보낸 조화(弔化)는 남이 썼던 꽃’ 기사 역시 열흘 동안 기자들이 추적한 기사로 결과물이 돋보인다. 사회에 만연한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 근절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신문을 보면 경일칼럼, 경일시론은 사진이 게재되면서 누가 작성한지 알 수 있는데 사설은 무기명으로 나와있어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궁금하다.


장례문화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강병환 위원(흥한주택건설 본부장)= 개인적으로는 5월 8일자 어버이날을 맞아 게재된 1면 사진을 좋은기사라고 생각한다.

읽혀지는 신문에서 점점 보는 신문 진화하는 상징성을 물론 어머니도 좋지만 아버지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사진과 어우러진 짧은 글이었지만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있었고 좋은 기사라고 해서 꼭 장문의 내용일 필요가 없다는 점도 느꼈다.

5월 1일자 ‘신도시 아파트 이동통신중계기 전자파 논란’ 기사를 보면서도 알겠지만 우리사회 모든 부분에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새롭게 지어지는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비춰보면 가장 적절하고 효율적인 위치를 잡아 주민 합의하에 이동통신중계기를 설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중계기는 오히려 TV나 전자레인지 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아 적다고 알고 있다. 한편, 5월 19일자 ‘당신이 보낸 조화(弔化)는 남이 썼던 꽃’ 기사를 통해 우리 사회 장례문화가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조화를 꼭 많이 세워야 할 도리를 다하는 것처럼 된 장례문화를 간소화하고 슬림화할 필요도 있는 것 같다. 한편, 사천 MRO 문제는 청주와 인천이 시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어 도내에서는 진주·사천 등 서부경남이 똘똘 뭉쳐서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사회현상에 대해 언론 역할 고민할 것

◇정만석 편집국장= 이번에도 여러 독자위원분들의 따끔한 지적과 관심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에 맞춰 1면에 사진기사를 중심으로 배치했다. 8일자 어버이날에는 황선필기자의 ‘어버이날, 아버지 사랑합니다’을 제목으로 포토스토리 형식으로 꾸며진 사진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선정해 1면에 실었다. 15일 스승의 날에는 스승과 제자가 꽃을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석진 고성중앙고등학교 교사의 사진을 과감히 게재했다. 또 드론을 이용해 진주는 물론 도내 곳곳의 하늘에서 본 모습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도내 녹차연구소, 양파연구소, 약초연구소 등 산학연과 관련한 기획기사와 언론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부분을 준비하겠다. 논설실이 따로 운영되고 있다.

정리=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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