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칠곡 찰옥수수 '맛구슬' 전국 첫 출하

의령군 칠곡면에서 집단 재배되는 ‘맛구슬’ 찰옥수수가 올 들어 전국 첫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20일부터 칠곡면 산남마을 옥재규씨 농가에서 첫 출하된 찰옥수수는 지난 1월 중순께 파종, 한 달 후 비닐하우스에 이식하여 4개월 간 정성을 쏟은 결과 첫 출하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옥수수의 가격은 1개당 1150원의 높은 가격으로 토요애 유통회사를 통해 출하되고 있다. 6월말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옥수수가 개당 500~600원 정도에 출하되는 것에 비해 매우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맛구슬 옥수수는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0여명으로 결성된 칠곡면 찰옥수수 연구회(회장 하무웅)의 노력과 의령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 등으로 칠곡면 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맛구슬 찰옥수수는 면내 12ha의 농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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