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7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원장 송재빈)과 ‘영남사업본부 이전·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플랜트·기계종합 시험연구센터’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KCL은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2010년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통합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건축자재, 방재·안전, 에너지, 생활·환경, 물류, 의료기기, 플랜트 부품소재 등에 대한 시험·평가·인증과 연구개발, 기술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국내 최고 시험인증 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에 20개 사업장 60개 부서를 보유하고 있고 영남지역에는 현재 부산시에 영남사업본부를 두고 있다. KCL은 플랜트·기계분야 중심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영남사업본부를 창원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와 KCL은 △플랜트·기계분야 중심 시험연구기반이 들어설 부지에 대한 행정지원 △건축 및 장비도입 등 인프라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 △영남사업본부의 원활한 이전 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CL 영남사업본부 이전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신속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는 27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원장 송재빈)과 ‘영남사업본부 이전·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