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가족나들이 때 이것만은 지키자
[기고]가족나들이 때 이것만은 지키자
  • 경남일보
  • 승인 2015.05.25 0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순간의 부주의로 한 가정의 재앙으로 다가오는 게 교통사고다. 하지만 간단한 안전수칙만으로 행복한 여행이 될 수도 있다. 안전하고 기억에 남을 가족여행을 위하여 아래의 몇 가지 사항을 꼭 기억하자.

첫째, 노곤한 날씨와 막히는 길, 가족의 생명을 위협하는 졸음운전을 예방하자. 막히는 길, 지루한 운전이 계속되면 졸음이 오기 마련이다. 교통사고의 30%는 졸음운전에서 발생하기에 졸음운전을 경계해야 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5분에 한 번씩 환기해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고 휴게소 간판이 있으면 무조건 멈춰서 스트레칭이나 커피 등으로 잠을 깨우고, 그래도 잠이 몰려온다면 잠깐만이라도 눈을 붙여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다.

둘째, 식중독을 조심하자.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이동 중에 간단하게 먹는 음식이나 여행지에서 알뜰하게 보내려고 손수 음식을 준비하는 분들이 계신 데 가족들이 여행 중에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은 4~6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음식을 만들 때 깨끗이 씻고 완전히 익혀야 한다. 이동 중에 온도가 높은 차 트렁크를 피하고 서늘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 조리 후 기온이 올라가기 전 2~3시간 사이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마지막으로 아이들 안전용품을 챙기고 안전수칙을 알려주자.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많은 만큼 아이들에게 꼭 맞는 어린이 전용 안전용품을 1순위로 준비해야 한다. 일반 안전벨트의 경우 아이들의 작은 키로 급정거 시 목과 얼굴에 감겨 위험을 더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전용 안전벨트를 준비해야 한다. 또 뒷자리에 앉아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 레스트 사이에 자동차 안전바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위의 안전수칙을 자녀에게 꼭 알려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이 잘 기억해 놓으면 행여 안전수칙을 놓친 부모에게 상기시켜 줄 수도 있다. 물론 안전제일을 실천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다. 행복한 나들이 길에 앞에서 언급한 몇 가지 안전수칙을 잘 지킨다면 기억에 남을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김성욱·통영소방서 예방안전과·소방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