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고양Hi FC에 석패…3연승 실패
경남FC, 고양Hi FC에 석패…3연승 실패
  • 최창민
  • 승인 2015.05.3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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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고양 Hi FC에 석패하며 2연승의 상승세가 꺾였다.

경남은 31일 오후 2시 삼천포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2라운드’ 고양전에서 전반 39분 박정훈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3승 2무 6패째를 기록, 최근 2연승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상위권 진입의 문턱에서 주춤했다.

반면 고양은 이날 승리로 5승 1무 5패를 기록, 지난 라운드 홈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2-4로 패한 것을 경남을 상대로 설욕했다.

경남의 박성화감독은 진경선 김준엽 전상훈 송수영 이호석을 세워 허리를 두텁게 하고 최전방에 스토야노비치와 임창균을 세웠다. 고양은 오기재 김유성을 최전방에 세웠다.

선제골은 고양의 몫, 전반 39분 진창수에게 공을 이어받은 박정훈이 페널티라인 오른쪽지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경남은 볼 점유율에서 55%를 넘기며 고양을 압도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패스가 차단되거나 슈팅찬스에서 공이 허공을 갈랐다.

반면 고양은 경남의 공격을 잘 짜여진 수비벽으로 커버하며 전반에 얻은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챙겼다.

이날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사천시민 등 지역 축구팬 45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남은 오는 3일 오후 7시 상주시민구장에서 상주와 경기를 갖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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