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욕설 사라져야 학교폭력 근절된다
[독자투고] 욕설 사라져야 학교폭력 근절된다
  • 경남일보
  • 승인 2015.05.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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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보면 피해유형 중 ‘언어폭력’이 가장 높게 나왔다. 그 뒤로 집단따돌림, 폭행, 감금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욕설은 청소년들의 정서를 황폐화시키고 학교를 병들게 한다. 욕설 그 안에 담긴 폭력성은 어떠한 방식이든 관대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언어폭력 실태와 원인을 진단해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의 유기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언어폭력을 대처할 때에는 절대로 감정적으로 흥분하거나 흔들려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그래, 나 작아. 근데, 그게 뭐 어때서? 네 말 재미없네”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흥분하는 모습보다는 짧은 반응과 함께 무심히 외면하는 것이 좋다. 만약 도에 지나친 욕설이나 협박이 가해질 경우에는 참거나 직접 싸우지 말고 바로 어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또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이라는 점을 환기시켜 학생들이 바른 언어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학생들도 스스로 바른말 고운말을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홍덕·진주경찰서 비봉지구대·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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