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활착이 빠르고 쓰러짐과 병해충에 강한 것으로 알려진 폿트육묘 벼 기계이앙 시연행사가 하동에서 처음으로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하동군은 1일 오전 10시 30분 양보면 지례리 예성마을 앞 김인규(61) 마을이장 논에서 푯트육묘 벼 기계이앙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숙 면장을 비롯해 조상석 금오농협장 및 농업관련단체 관계자,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이앙주체인 ㈜죽암기계 관계자,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시연회를 지켜봤다.
죽암기계 측은 이날 폿트육묘의 특성과 폿트육묘에 적합한 전용 이앙장비의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장비로 김인규 이장의 벼논 5823㎡에 폿트육묘 이앙 시연을 했다.
모판에 상토를 넣고 종자를 흩뿌려 기계이앙을 하는 기존 관행 육묘 이앙의 경우 종자량과 상토량이 많이 들고, 밀식이 돼 10∼20일 자란 묘로 이앙하기 때문에 묘가 충실하지 못하고 병해충 발생이 많은 경향이 있다.
그러나 폿트육묘에 의한 벼 이식재배는 종자량과 상토량이 각각 79%·43% 절감되고, 25∼30일 자란 대묘로 이앙하기 때문에 이앙 시 뿌리의 손상이 적어 활착이 빠르고, 뿌리가 많고 줄기가 굵어 쓰러짐과 병해충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유효분얼을 많이 하고 큰 이삭에 낱알이 많아 다수확이 가능하고, 조기재배와 이모작에도 유리하며, 친환경 고품질 벼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전용이앙기 가격이 만만치 않고 폿트 비용도 많이 들어 차제에 이앙기 임대사업 확충 등의 대안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두열기자
하동군은 1일 오전 10시 30분 양보면 지례리 예성마을 앞 김인규(61) 마을이장 논에서 푯트육묘 벼 기계이앙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숙 면장을 비롯해 조상석 금오농협장 및 농업관련단체 관계자,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이앙주체인 ㈜죽암기계 관계자,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시연회를 지켜봤다.
죽암기계 측은 이날 폿트육묘의 특성과 폿트육묘에 적합한 전용 이앙장비의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장비로 김인규 이장의 벼논 5823㎡에 폿트육묘 이앙 시연을 했다.
그러나 폿트육묘에 의한 벼 이식재배는 종자량과 상토량이 각각 79%·43% 절감되고, 25∼30일 자란 대묘로 이앙하기 때문에 이앙 시 뿌리의 손상이 적어 활착이 빠르고, 뿌리가 많고 줄기가 굵어 쓰러짐과 병해충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유효분얼을 많이 하고 큰 이삭에 낱알이 많아 다수확이 가능하고, 조기재배와 이모작에도 유리하며, 친환경 고품질 벼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전용이앙기 가격이 만만치 않고 폿트 비용도 많이 들어 차제에 이앙기 임대사업 확충 등의 대안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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